5.08.2011

현실에 대한 좌절감이 몰아쳐 온 어느 날

내가 가진 것을 친구와 나눠야 한다는 것, 남의 것에 손대지 않는 것, 잘못했을 때 사과하는 것, 늘 배우고 생각하는 것, 식사 전에 손을 씻는 것, 언제나 정정당당하게 행동하는 것. 이것은 작가 로버트 풀검이 "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에서 전한 내용이다.

우리는 세상에 살아남기 위해, 성공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이 끝없이 많다고 생각하고 항상 허기져있다. 하지만 정말 알아야 할 것들은 모두 유치원에서 이미 배웠다는 것이다. 설사 그곳이 유치원이 아니라 초등학교든 할머니 품 안에서든 이 '위대한 상식'은 우리의 유년 시절에 입력된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이런 상식을 누구나 동일하게 배웠는데 왜 성인이 되어서는 사람마다 현격한 차이를 내는 걸까? 요즘 갖가지 사태를 보며 문득 궁금해졌다. 생각해 보니 이것은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행의 여부가 차이를 맞드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어린 시절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이 '위대한 상식'을 누구는 실행하는 착한 어른이 되고, 어떤 이들은 비상식의 부도덕한 사람이 되는 걸까?

이유는 자아 존중감, 즉 자존감의 차이 때문인것이다. 자존감이랑 '자기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말한다. 따라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일수록 도덕지수가 올라간다. 즉 도덕성 높은 바른 생활인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그들은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스스로 일어설 힘을 갖게 되고 세상의 잔혹한 시험 속에 빠지지 않게 되는 것이다. 배우 것을 실행하는 것과 자존감은 서로 비례하며 성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성장할수록 더욱 견고해진다.

(중략)


-유재하, UCO마케팅그룹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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